• Total : 2382194
  • Today : 782
  • Yesterday : 1081


셰익스피어의 <햄릿 > 제 5막에서

2022.01.08 08:50

물님 조회 수:2204


“저 자는 땅을 많이 가지고 있지. 비옥한 땅을 말일세. 요새는 짐승 같은 놈도 짐승들만 대량 소유하면 대감이 되는 세상이거든, 그리고 여물을 들고 가서 왕과 회식을 하는 판이니까. 저 친구는 떠벌리긴 하지만 땅덩이는 이만저만 많은게 아냐.”


“소치는 사람의 딸이라도 돈만 많으면 천 명의 남자 중에서 남편을 고를 수 있다. 그 천 명 중의 누구도 감히 그를 거절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런 자만이, 아니, 이런 타락한 시대에는 거들먹대는 같은 유의 것들이 많이 태어나지만, 시류를 타고 겉치레뿐인 사교술을 몸에 걸치고 있다네. 천박한 학문 좀 배워 자기고, 가장 사려 깊고 현명한 판단을 조롱하고 있거든, 시험 삼아 혹 불어보게. 거품은 꺼져버릴 운명이라고,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4 반기문총장의 글 물님 2014.07.11 2681
853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은 것-노자 8장- [1] 순결 2013.01.12 2680
852 마법의 나무2 [1] 어린왕자 2012.05.19 2679
851 Guest 관계 2008.11.11 2679
850 살 이유 [1] 하늘꽃 2014.01.25 2678
849 시간부자 물님 2012.09.19 2678
848 하루종일 봄비를 주시... 도도 2012.03.05 2678
847 Guest 이규진 2008.05.19 2678
846 과거에 갇힘. [2] 창공 2011.11.09 2677
845 Guest 이준실 2008.11.23 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