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6914
  • Today : 509
  • Yesterday : 1071


빨간바지.

2011.09.26 18:01

창공 조회 수:1770

 

 

 

 

빨간바지는 아직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ㅋㅋ

 

불재 2차 다녀오고 몇 달 된 것 같은데 글쓰며 헤어보니

이제 한 달하고 보름이 지났네요.

 

불재 2차 수련 다녀온지 한 달 되어가던 즈음.

다음 3차 수련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뭘 하고있지?

빨간바지는?

지구별 접지는?

한 쪽 날개는?

중심축은?

일은?

글은?

.

.

그렇게 궁시렁거리며 지내다가 저절로 일어나는 일들을 만납니다.

 

스케줄이 저절로 잡혀지고 

사람들이 저저로 모여들고..

써야 할 글의 주제가 잡혀지고

상상으로는 이미 한 권의 책으로 나와있습니다.

 

일이 일어나고 사라지고..

그 중에 만나지는 기.쁨.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쁜 꽃이 피고

일과 나 사이에 기쁜 향기가 번져 나옵니다.

해질녘 굴뚝으로 피어오르던 밥짓는 냄새같습니다.

 

골목이  토실합니다.

그  길을 걷는 제가 자랍니다.

한 뜸 한 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4 Guest 운영자 2008.08.13 1719
583 중국 다음으로 file 하늘꽃 2012.03.29 1719
582 너 자신을 탈옥시켜라 물님 2014.05.02 1719
581 빛으로 태어난 희망 [1] 요새 2010.02.06 1720
580 "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으로" 책소개 [2] 광야 2011.07.29 1720
579 천사인 그대들이 [4] file 비밀 2012.12.18 1720
578 세월호의 한을 풀어내는 진혼의 몸기도 [1] file 도도 2014.04.26 1721
577 푸른 바위에 새긴 글 [1] 요새 2010.03.07 1722
576 봄산이 전하는 말 요새 2010.04.06 1722
575 Guest 운영자 2008.05.29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