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2011.08.10 08:55
수박
자기 신원身元에
깨어 살라 한다.
삶기 듯
무서운 더위도
메마른 태반의
굶주림에서도
네 본분을
잊지 말라 한다
중요한 대목은
콕콕 쉼표를 찍으면서
수박은
열변을 토하고 있다
박이니
호박이 아닌
수박,
네 씨앗의 길을 가라고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0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2571 |
139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569 |
138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2563 |
137 |
칠월의 바람
[1] ![]() | 물님 | 2012.07.13 | 2560 |
136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2559 |
135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2557 |
134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2556 |
133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2554 |
132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2547 |
131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2544 |
박
호박
수박은 수박대로
시가 자꾸 영글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