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1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4522 |
| 160 | 삶의 자전거타기 [1] | 지혜 | 2011.07.31 | 4519 |
| 159 | 풍경 [1] | 지혜 | 2012.03.16 | 4516 |
| 158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4509 |
| 157 | 불재로 간다 [1] | 지혜 | 2011.10.30 | 4500 |
| 156 | 차례상 [2] | 지혜 | 2012.10.03 | 4497 |
| 155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4497 |
| 154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4496 |
| 153 | 추위 익히기 [3] | 지혜 | 2011.12.14 | 4494 |
| 152 | 똥의 고독 [1] | 지혜 | 2011.09.02 | 44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