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012.08.18 10:26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1 | 사과 [1] | 지혜 | 2011.10.08 | 4263 |
» | 아침 [1] | 마음 | 2012.08.18 | 4262 |
59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4260 |
58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4252 |
57 | 대지의 어머니 [1] | 에덴 | 2013.08.25 | 4252 |
56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4248 |
55 |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 지혜 | 2011.11.13 | 4242 |
54 | 대붕날다 [4] | 샤론 | 2012.05.21 | 4234 |
53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4224 |
52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4221 |
나무와 나무사이 슬렁거리는 바람
그 바람의 숨결처럼 살아가는 삶
이 세상 소풍...!
그 역동하고 한편 부드러운 삶에 마음님이 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