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029
  • Today : 1301
  • Yesterday : 1345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4440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풀꽃 앞에서 [1] 지혜 2013.04.02 4489
120 외로움 [3] 요새 2010.03.23 4489
119 기도 [1] 지혜 2012.01.12 4482
118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4481
117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4476
116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4475
115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4466
114 오늘 그대에게 [9] 도도 2012.01.09 4457
113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4453
112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