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91 | 봄날 | 지혜 | 2016.04.14 | 5555 |
| 590 | 새..해..속으로 들어가는 길, 교회가는 길.. [2] | 성소 | 2014.01.06 | 5560 |
| 589 | 살수록 | 하늘꽃 | 2017.06.30 | 5560 |
| 588 | 루미를 생각하며 | 물님 | 2015.10.26 | 5561 |
| 587 | 장애? | 지혜 | 2016.04.14 | 5561 |
| 586 | 알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 따뜻한 하루 [2] | 물님 | 2016.03.04 | 5562 |
| 585 | 해우소 [1] | 지혜 | 2016.04.02 | 5562 |
| 584 | 독립운동가 권기옥 | 물님 | 2019.02.18 | 5562 |
| 583 | 추수감사절 예배 나눔 - 골로새서3:1~17 [2] | 도도 | 2013.11.18 | 5563 |
| 582 | 봄이다 [2] | 지혜 | 2016.02.22 | 5565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