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2011.08.20 07:47
가을 장마
여름이어야 한다는
거기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가을엔 안된다는
거기에
당신을 가두지 마세요
당신이 세운 언덕
그 너머, 너머
여기로 와서
눈을 감고 보세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40 |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 지혜 | 2011.11.12 | 2045 |
| 239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2052 |
| 238 | 별 [1] | 지혜 | 2013.03.24 | 2053 |
| 237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2054 |
| 236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2058 |
| 235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2060 |
| 234 | 맴맴 | 지혜 | 2011.10.22 | 2063 |
| 233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2063 |
| 232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2066 |
| 231 | 노을 생각 | 지혜 | 2011.11.04 | 2068 |
깊어가는 여름
다가서는 가을
비로 와서 비로 가는데
가을 바람 같은데
듬성듬성 내리는 빗방울
이 비가 여름비인가 가을비인가?
그런거 따지지 말라고
지혜님 맑은 목소리로
한수 가르쳐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