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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새벽부터 마을 어르신들과 부산으로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밤 늦게 도착핬지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주일날 진달래 꽃산 가는길에 화전을 만들어 먹자고 제안을 해놓고

뒤늦게 레시피를 검색해보니 생찹쌀을 불려 빻은 다음 익반죽을 해서 동글동글 빚고

그것을 부치라고 되어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 밤에 준비할 수 없는 것들.........

우짤꼬????

부랴부랴 냉동실을 찾아 맵쌀반죽을 찾아 냈습니다.

그러나 이게 내일까지 신선하게 견디어줄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래도 한번 만들어 봅니다..

맛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만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러다가 찹쌀 가루를 생각합니다.

한번 부쳐봅니다.

무지하게 늘어져 모양이 영 말이 아닙니다.

그러다가 찹쌀가루와 맵쌀가루를 섞어봅니다.

ㅋㅋ 성공입니다. 맛도 괜찮고 부쳐지는 모양새도 예쁩니다.

당첨되었습니다.

내일( 아니 어느새 오늘이 되었습니다)

찹쌀가루와 맵쌀가루를 즉석에서 반죽하여 부치기만 하면 됩니다.

네이버 지식인들은 꽃을 부쳐서 먹으라고 하지만

제 생각은 꽃은 생으로 얹고 꿀로 접착을 시키면 훌륭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손쉬운 화전만들기라니.....

거듭 진화하는 제가 무쟈게 자랑스럽습니다.

이따가 뵙겠습니다, 꽃산 가는길에서^^

 크기변환_화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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