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춘몽
2013.03.04 08:03
겨울 춘몽
삼동三冬이 호명하는 뒤바람 속 기러기 떼
언 강 저 밑으로 온기를 재었다가
오시는 봄볕 더불어 한살이를 놀아보세
어둠엔 혼을 갈고 밝은 날 꿈을 살아
뜬 소리 사라지고 바람벽 허물어져
순결로 일어서는 나라 흰 옷 입은 사람들
댓글 3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50 | 조문(弔問) [2] | 물님 | 2010.12.26 | 3229 |
| 249 | 새벽에 꾸는 꿈 [4] | 물님 | 2010.01.30 | 3185 |
| 248 | 독수리가 되어 [5] | 물님 | 2010.08.30 | 3157 |
| 247 |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 하늘 | 2011.01.27 | 3153 |
| 246 | 아들아 ,봄 길은 [3] | 물님 | 2011.04.26 | 3149 |
| 245 |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 물님 | 2011.04.01 | 3145 |
| 244 | 연록과 눕다 [2] | 에덴 | 2010.05.11 | 3140 |
| 243 | 바람의 속내 [2] | 지혜 | 2014.03.07 | 3124 |
| 242 |
내가 네안에
[3]  | 하늘꽃 | 2010.01.16 | 3119 |
| 241 |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 도도 | 2010.01.31 | 3111 |
대한 절기 쯤에 쓴 시조 입니다
순결로 일으켜 세워지는 그 나라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