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2편
2012.03.02 12:01
메주
이 경애(부산 감전국교 6년)
시골집 선반 위에
메주가 달렸다.
메주는 간장, 된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히 있는데,
우리 사람들은
메주의 고마움도 모르고
못난 사람들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
버스
박 희영(의성 이두국교5년)
가다가 손님이 오면
고약한 직행은 그냥 가고요,
인정많은
완행은 태워줘요.
달리기는 직행이 이기지만,
나는 인정 많은 완행이 좋아요.
이 경애(부산 감전국교 6년)
시골집 선반 위에
메주가 달렸다.
메주는 간장, 된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히 있는데,
우리 사람들은
메주의 고마움도 모르고
못난 사람들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
버스
박 희영(의성 이두국교5년)
가다가 손님이 오면
고약한 직행은 그냥 가고요,
인정많은
완행은 태워줘요.
달리기는 직행이 이기지만,
나는 인정 많은 완행이 좋아요.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33 |
풀꽃 - 나태주
[2]  | 고결 | 2012.03.06 | 1582 |
| 332 |
'손짓사랑' 창간시
| 도도 | 2009.02.03 | 1585 |
| 331 | 한동안 그럴 것이다 | 물님 | 2011.05.05 | 1585 |
| 330 | 곳감 맛 귤 맛 [1] | 물님 | 2011.11.08 | 1585 |
| 329 | 사랑하는 까닭 [3] | 물님 | 2009.09.27 | 1587 |
| 328 | 눈 | 물님 | 2011.01.25 | 1588 |
| 327 | 꽃눈 | 물님 | 2022.03.24 | 1589 |
| 326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이중묵 | 2009.01.24 | 1590 |
| 325 | 감각 | 요새 | 2010.03.21 | 1591 |
| 324 | 세상의 등뼈 | 물님 | 2011.06.13 | 15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