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940
  • Today : 1010
  • Yesterday : 1451


기도

2008.03.31 19:57

새봄 조회 수:2273









기 도
            
                           이 병 창

내 살로 가리어진 골수 속에서

어제는 숨어 계시더니

오늘 당신은 낡은 고무신으로

웃고 계시는군요.

숨바꼭질의 명수

말릴 수 없는 장난꾸러기

나는 빛의 바다를 춤추는

단 하나의 몸

당신을 찾는 재미로

오늘 즐겁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사랑의 역사) /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1] 물님 2010.03.17 2195
102 고백시편 -13 [2] 조태경 2008.06.14 2198
101 마지막 향기 [2] 만나 2011.03.16 2203
100 RUMI Poem 2 [2] file sahaja 2008.04.21 2213
99 사랑하는 별하나 [1] 불새 2009.09.24 2215
98 나는 천개의 바람 [2] 물님 2010.01.24 2223
97 담쟁이 물님 2014.05.13 2231
96 좋아하는 노래 : '청보리밭의 비밀' [2] 수행 2011.03.22 2241
95 박성우, 「소금창고 물님 2011.10.24 2243
94 짧은 전화 긴 여운 - 오리지날 버전으로 [3] 도도 2009.09.28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