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965
  • Today : 582
  • Yesterday : 1060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016.03.08 04:19

물님 조회 수:3782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서시〉(전문)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세상 2013.10.25 4180
72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4167
71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4165
70 고향 -정지용 물님 2011.02.01 4149
69 이홍섭, 「한계령」 물님 2012.06.21 4141
68 도도 2019.12.19 4140
67 깨끗한 말 물님 2019.09.11 4118
66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구인회 2012.10.22 4115
65 길을 잃으면 물님 2019.09.30 4114
64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4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