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740
  • Today : 1206
  • Yesterday : 1259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449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4 국기단이란? [2] file 도도 2014.04.26 1745
843 Guest 운영자 2007.09.30 1745
842 너무나 인상 깊은 만남이었습니다. [1] 춘삼월 2011.11.23 1744
841 숨비와 물숨 file 물님 2020.10.24 1741
840 2012년 안녕~~ ^^ [4] 달콤 2013.02.09 1741
839 가여우신 하나님 [1] 삼산 2011.07.17 1741
838 사랑하는 물님, 도님... 춤꾼 2011.04.14 1741
837 터키(突厥ㆍ돌궐)와 한국의 친연성은 무엇 때문인가? 물님 2013.11.06 1740
836 Guest 김정근 2007.08.24 1740
835 Guest 운영자 2007.04.18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