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2698
  • Today : 1272
  • Yesterday : 1200


셰익스피어의 <햄릿 > 제 5막에서

2022.01.08 08:50

물님 조회 수:1809


“저 자는 땅을 많이 가지고 있지. 비옥한 땅을 말일세. 요새는 짐승 같은 놈도 짐승들만 대량 소유하면 대감이 되는 세상이거든, 그리고 여물을 들고 가서 왕과 회식을 하는 판이니까. 저 친구는 떠벌리긴 하지만 땅덩이는 이만저만 많은게 아냐.”


“소치는 사람의 딸이라도 돈만 많으면 천 명의 남자 중에서 남편을 고를 수 있다. 그 천 명 중의 누구도 감히 그를 거절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런 자만이, 아니, 이런 타락한 시대에는 거들먹대는 같은 유의 것들이 많이 태어나지만, 시류를 타고 겉치레뿐인 사교술을 몸에 걸치고 있다네. 천박한 학문 좀 배워 자기고, 가장 사려 깊고 현명한 판단을 조롱하고 있거든, 시험 삼아 혹 불어보게. 거품은 꺼져버릴 운명이라고,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4 우장춘 도도 2018.09.28 1930
903 도도 도도 2020.12.03 1930
902 기초를 튼튼히 물님 2019.02.08 1934
901 Guest 김수진 2007.08.07 1936
900 전하랍니다. 물님 2016.03.20 1936
899 Guest 운영자 2008.06.08 1937
898 사랑하는 춤꾼님따뜻한... 도도 2011.04.20 1940
897 Guest 운영자 2007.02.27 1942
896 너도 여기 나도 여기... 페탈로 2009.08.09 1943
895 어제 이런저런 매직아... 도도 2009.10.22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