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983
  • Today : 830
  • Yesterday : 988


Guest

2007.08.24 20:06

김정근 조회 수:2096

나를 살려줘요.

나는 죽기를 바랐다.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얼 피시 얼마나 여러 번
되 내이었던가.
고통을 달게 받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모든 것이 거짓투성이며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만물은 내가 한계 속에 갇히어 보이어지는 실루엣들이라고…….

하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삶의 더 이상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공포를 바라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상에서의 꿈이 밀물 빠지듯 사라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토록 경멸하였던
나는 평범한 사람 이하임을 자수해야하는 비참함이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이냐.
숨 막히어 고통 받는 자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더냐!

삶에 갇히어 고통 받는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4 끝까지 인내하라 [1] [1] 능력 2013.04.18 1981
843 안녕하세요 [1] 이규진 2009.06.23 1981
842 판님, 판님, 그리운 ... 도도 2012.02.13 1980
841 오랫만의 글쓰기.. [1] 제로포인트 2009.02.24 1980
840 만족입니다. 이번 겨울 캠프 소개합니다. (파일첨부) 만족 2011.11.30 1979
839 Guest 방문자 2008.07.01 1979
838 Guest 박철홍(애원) 2007.08.25 1978
837 다운 시프트 족 요새 2010.04.28 1977
836 섬세 [1] 요새 2010.04.19 1977
835 백남준을 생각하며 물님 2014.04.03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