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87 | 한옥마을 투어 | 도도 | 2019.01.06 | 3263 |
786 | 창세 전에 택하사 - 예배소서 1장 4-5절 말씀 | 도도 | 2017.06.25 | 3262 |
785 | 부부가 오시니 더욱 좋았습니다. | 운영자 | 2007.12.31 | 3262 |
784 | 세상에 꽃으로 와서... | 도도 | 2016.10.24 | 3261 |
783 | 12월 25일 성탄축하예배 | 도도 | 2017.12.19 | 3260 |
782 | 수인서영 [3] | 구인회 | 2011.06.21 | 3259 |
781 | 패러장에서 바라본 노을 | 도도 | 2018.08.03 | 3258 |
780 | 진달래꽃그늘 독서모임 2 | 도도 | 2016.03.31 | 3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