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 안중근 의사[10.25]
2009.10.27 18:12
참사람 안중근의사의 평화
대부분 사람들은 안중근 의사하면 민족의 원흉 이또히로부미를 죽인 분으로만 알지 교육자이거나 훌륭한 인격을 지닌 신앙인이라는 사실은 간과한다. 특히 여순 감옥에서 쓴 미완성 동양평화론(東洋平和論)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이 동양평화론의 핵심은 한중일 3국이 유럽연합국가처럼 개별적 나라이면서 통합국가를 이루자는 것으로 삼국의 중심지를 여순에다 두고 동양평화회의 조직, 3국 공동은행 설립과 공용화폐 발행, 공동군대 창설 및 각각 다른 언어를 가르치고 청나라는 상공업에 대해서 일본의 지도를 받자는 것이 그 대강이다. 안중근은 이 글을 마칠 때까지만 사형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단 한번 변론도 없이 서둘러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요즘 아시아에서 통합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는데 과거 100년 전에 이와 같은 생각을 한 안중근 의사의 혜안이 놀랍기만 하다.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부친은 진해 현감을 지낸 관료였다. 어릴적 이름은 몸에 칠점이 있어 응칠이라 이름 지어졌고 줄곧 이 이름을 사용했다고 한다. 부친이 천주교 신자라 그도 15세때 영세를 받고 많은 종교활동을 펼쳤다. 심지어 1,000명 이상이 출자를 한 만인계를 조직 회사쳬계로 운영한 바 있다. 그 후 나라꼴이 엉망으로 돌아가자 사재를 정리하여 학교를 설립 또는 인수 민족정신을 고취시킨 훌륭한 교육자였으며 관서지방의 국채보상운동의 책임자이기도 했다. 강제조약이 체결되면서 고종이 퇴위되고, 왕비가 학살되는 등 나라가 망하자 교육자의 길을 벗어나 강원도에서 의병을 조직 활동하였으며 블라디보스톡으로 이주 의병을 모아 부대를 창설하고 독립투쟁을 전개하게 된다 당시 안의사는 제국주의의 앞잡이로 국권을 침탈하고 국모시해를 조종하고 그 대가로 조선 초대총독부 통감이 된 이또가 중국까지 넘볼 야욕으로 러시아와 회담하러온다는 정보를 확보하고 처단하기로 결심을 굳힌다. 단지회(12명의 동지들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자는 모임으로 단지로 맹세함) 동지들과 함께 3년 이내에 이또를 못 죽이면 목숨을 끊고 민족에 사죄드리겠다고 맹세하고 하얼삔은 안의사가 맡고 다른 곳에는 동지들이 맡아 준비했다. 이또가 나타나자 안의사는 6연발 권총으로 3발은 이또히로부미를 쏘고 나머지 세발은 다른 세 원흉들에게 쐈다. 바로 그날이 바로 내일 26일이다. 안의사를 이또와 연관지어서만 생각하는데 그는 평화의 큰그림을 그린 분이다. “일본인은 동양의 평화를 위해서 일해야 한다.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 이 세나라가 어떻게 하면 평화를 이룰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단지 독립투사로 알고 있지만 그는 비범한 사상가요 역사 속에서 위대한 족적을 남겼던 것이다. 아시아에서 30살이란 나이에 동양평화론이란 사상, 그런 생각을 누가 한적이 있는가? 적국인 일본까지 같이할 수 있는 꿈을 품었다는 게 놀랍다. 안의사가 생각했던 평화의 의미를 그리스도인이 먼저 찾아야 한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도 평화를 위해서 왔다. 메시아는 권력의 왕이 다스리는 시대에 평화의 왕으로 오셨다. 우리는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사람이다. 세상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내 자신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안심입명 安心立命 하는 하늘이 주신 사명을 열심히 이행해야 한다. 돈이 아니라 평화, 평화로운 세상이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안의사는 이또히로부미는 죽인 이유를 이또가 한일 두나라의 친선을 저해하고 평화를 어지럽히는 장본인이다. 이자는 한국의 의병중장의 자격으로 처단한 것이지 자객으로 죽인 것이 아니다 라고 당당하게 포로로 대우해 줄 것을 주장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 이게 어찌 예수님만 해당되는 말이겠는가?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하느님의 영광을 지극히 높일 수 있고 예수님처럼 아버지의 영광을 높일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부모의 기쁨은 자식이 이땅에서 평화롭게 사는 거다. 땅의 부모나 하늘의 부모나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효도하는 자식이 되라 ! 예수님은 돼지와 먹을 것을 가지고 싸우는 비참한 생활을 청산하고 하느님의 영광을 지극히 높이는 아들로서의 삶을 보여 주셨다. 이는 섬기는 거요, 자신을 낮춰서 섬기는 거다. 직접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고 파격적인 일을 하시지 않았는가? 예수님의 모든 일은 평화란 말에 다 함축되어 있다. 우리는 하느님의 영광과 이 땅의 평화를 위해서 보냄 받은 사람들이다. 나를 알고 하늘의 사명을 알게 된다면 사람은 평화로워진다.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은 모든 만물들이 참사람을 기다린다고 한다. 나무의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봐줄 수 있는 참사람을 고대하고 있으며 그 참사람이 바로 그리스도다. 모든 존재의 완전성을 봐주는 그런 사람 그게 거룩한 것이고 참사람이다 이 우주에 평화의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평화의 나라의 왕이고 우리는 평화의 나라에 백성들이다. 사람들은 안의사의 목숨과 투쟁에 대해서 인간 백정을 잡은 이야기만 하고 있다. 그분은 전 재산을 바쳐 학교를 만든 분이고 그분의 사상과 실천은 성서에서 나왔으며 이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건 참사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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