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묵 시인 "바람의 길목에서" 출간
2012.12.04 13:47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검은 밤
좁은 문틈으로
바람 몰아치는 소리
나는 잠 못 이루네.
조금 더 벌려 놓아도 좋을
좁은 틈을 길목 삼아
지나려는 바람이 몰아치고
창문틀 패인 홈에
주저앉는 바람이 울며 사라져도
또 다른 바람은 다시 불어와 우네.
이 밤에 바람은 또 불고
그 길목에 문틈도 일어서고 말아
더 큰 바람이 올 때까지
나는 잠 못 이루네.
지난날 불재 뫔 전시장에서 시문학동인이 참여하는 "사랑채 문학회"를
개최하신 바 있고 우리 홈피에도 주제시「바람의 길목에서」를 포함한
여러 자작시를 게제하여 함께한 바 있는 이중묵(창희)시인이 첫 시집
"바람의 길목에서" 를 출간했습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sial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불재 수련원 오는길[승용차] [1] | 구인회 | 2010.05.11 | 53944 |
공지 | 불재 수련원 오는 길[버스] [3] | 구인회 | 2010.02.25 | 54543 |
141 |
"내가 좋구나" (8.30)
[1] ![]() | 구인회 | 2009.08.31 | 3206 |
140 |
전북 CBS 연합찬양제
![]() | 도도 | 2017.10.24 | 3205 |
139 | 권미양님 시부[媤父] 소천 공지 [1] | 구인회 | 2011.07.14 | 3201 |
138 | 「참새들의 둥우리」우물파기 경과 공지 [1] | 구인회 | 2010.07.03 | 3200 |
137 | Gloria Patmury 님의 편지 [1] | 구인회 | 2010.07.14 | 3199 |
136 | 故 은명기 목사님 13주기 추념식 공지(오늘19시) | 구인회 | 2009.11.06 | 3196 |
135 |
진달래 재정 결산['10년 8월]
![]() | 구인회 | 2010.12.08 | 3191 |
134 | 부활주일 예배 공지 | 도도 | 2018.03.27 | 3188 |
133 | 십자가는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5] | 물님 | 2016.01.24 | 3188 |
132 |
진달래 재정 결산['10년 5월]
![]() | 구인회 | 2010.06.07 | 3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