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261
  • Today : 733
  • Yesterday : 843







숭림사 고찰하나 떵그러니 서있던


인심좋은 시골마을


골프장이 들어서고


갈대숲이 사라져 가면서




하늘을 뒤덮은 가창오리떼,


큰기러기, 청둥오리들 목청도 얼어붙었습니다


우리의 형제 기러기들이 살 수 없는 곳이라면


사람 살기도 고단할 겁니다




우리의 친척


청둥오리, 고니, 기러기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무한한 허공 속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소요유하는 자연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 넘어진 후에야


마지막 강이 더럽혀진 후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당신들은 알게 될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9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1] file 춤꾼 2009.09.07 2538
258 진달래마을[11.15] file 구인회 2009.11.17 2537
257 인도 참새들의 둥우리 선교사님 file 도도 2019.05.25 2536
256 주일 아침 봄비가... [2] 도도 2011.03.20 2534
255 홍근수 목사님 file 도도 2009.02.01 2533
254 그 아기가 ... file 도도 2015.12.23 2531
253 진달래마을['10.4.25] [3] file 구인회 2010.04.26 2531
252 9년만에 귀향 file 도도 2015.07.20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