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2555
  • Today : 827
  • Yesterday : 1345


셰익스피어의 <햄릿 > 제 5막에서

2022.01.08 08:50

물님 조회 수:2589


“저 자는 땅을 많이 가지고 있지. 비옥한 땅을 말일세. 요새는 짐승 같은 놈도 짐승들만 대량 소유하면 대감이 되는 세상이거든, 그리고 여물을 들고 가서 왕과 회식을 하는 판이니까. 저 친구는 떠벌리긴 하지만 땅덩이는 이만저만 많은게 아냐.”


“소치는 사람의 딸이라도 돈만 많으면 천 명의 남자 중에서 남편을 고를 수 있다. 그 천 명 중의 누구도 감히 그를 거절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런 자만이, 아니, 이런 타락한 시대에는 거들먹대는 같은 유의 것들이 많이 태어나지만, 시류를 타고 겉치레뿐인 사교술을 몸에 걸치고 있다네. 천박한 학문 좀 배워 자기고, 가장 사려 깊고 현명한 판단을 조롱하고 있거든, 시험 삼아 혹 불어보게. 거품은 꺼져버릴 운명이라고,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4 소록도에 온 두 천사 이야기(펌) 물님 2010.04.16 2526
993 년식이 오래된 몸의 사랑이야기 [1] 인향 2009.02.24 2527
992 광야의 소리 -김병균 물님 2022.03.24 2527
991 Guest 운영자 2007.09.26 2528
990 오랫만의 글쓰기.. [1] 제로포인트 2009.02.24 2529
989 안녕하세요?저는 구준... 권세현 2009.08.12 2529
988 Guest 춤꾼 2007.12.22 2530
987 Guest 관계 2008.08.13 2530
986 내 삶을 창작하는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 인향 2009.02.28 2530
985 살아있으니느끼는 아픔... 도도 2013.02.20 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