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바지.
2011.09.26 18:01
빨간바지는 아직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ㅋㅋ
불재 2차 다녀오고 몇 달 된 것 같은데 글쓰며 헤어보니
이제 한 달하고 보름이 지났네요.
불재 2차 수련 다녀온지 한 달 되어가던 즈음.
다음 3차 수련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뭘 하고있지?
빨간바지는?
지구별 접지는?
한 쪽 날개는?
중심축은?
일은?
글은?
.
.
그렇게 궁시렁거리며 지내다가 저절로 일어나는 일들을 만납니다.
스케줄이 저절로 잡혀지고
사람들이 저저로 모여들고..
써야 할 글의 주제가 잡혀지고
상상으로는 이미 한 권의 책으로 나와있습니다.
일이 일어나고 사라지고..
그 중에 만나지는 기.쁨.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쁜 꽃이 피고
일과 나 사이에 기쁜 향기가 번져 나옵니다.
해질녘 굴뚝으로 피어오르던 밥짓는 냄새같습니다.
골목이 토실합니다.
그 길을 걷는 제가 자랍니다.
한 뜸 한 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14 | 그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 | 요새 | 2010.07.11 | 2562 |
613 | 생명을 노래하는 홍순관 [7] | 도도 | 2010.07.15 | 2716 |
612 | 안녕하세요, 어제 우... [1] | 막달레나 | 2010.07.16 | 3125 |
611 | [한겨레가 만난 사람] ‘영세중립평화통일론’ 회고록 낸 이남순씨 [1] | 물님 | 2010.07.18 | 2798 |
610 | 막달레나님, 이름이 ... | 도도 | 2010.07.23 | 2618 |
609 | 비움과 쓰임 | 요새 | 2010.08.05 | 2739 |
608 | 문의 드립니다. [1] | 우현 | 2010.08.06 | 2645 |
607 | 춤꾼 오랜만에 룸브아 소식 전해드립니다. [2] | 춤꾼 | 2010.08.07 | 2720 |
606 | 사랑하는 물님, 도님... | 춤꾼 | 2010.08.07 | 2733 |
605 | 2010년 여름 구름 [1] | 요새 | 2010.08.07 | 2942 |
가을하늘처럼 높다랗고 쑥 커버린 창공님의 생각이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