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869
  • Today : 785
  • Yesterday : 851


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에덴 조회 수:2709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Guest 해방 2007.06.07 2396
563 Guest 구인회 2008.07.29 2396
562 미국 유치원 입학자격 물님 2009.10.25 2396
561 군산 나눔의 집 '제11회 작은 예수들의 소리마당'이 열립니다. [1] 높은산 2010.10.12 2398
560 인사드립니다 서희순(... [1] 샤말리 2009.01.11 2400
559 나비야 청산가자홀연히... 도도 2012.08.06 2403
558 우리 옛길을 걷자 물님 2020.09.19 2403
557 가을 편지 [3] 하늘 2010.10.06 2404
556 초한가 [4] 요새 2010.03.17 2405
555 Guest 텅빈충만 2008.05.13 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