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의사니까 하는 일이다 - 따뜻한 하루에서
2014.08.23 05:14
그냥 의사니까 하는 일이다 |
두 살 때 안구암에 걸려 오른쪽 눈을 다 들어낸 미혼 여성, 한 쪽 귀가 없는 아이, 입천장이 뚫리고 한 쪽 눈마저 없어 물을 마시면 눈으로 나오는 남성... 선천적인 장애, 불의의 사고로 고통당하는 안면장애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괴물'로 보는 사람들때문에 바깥출입은 엄두도 못냅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이들의 존재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희망을 나눠주는 이가 있었습니다. 단돈 1만원에 안면장애 수술을 해 주는 한성익 의사. 그는 어려운 형편의 환자들에게 막대한 수술비를 청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여기고 1만원을 받고 수술을 해줍니다. 환자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서, 그들이 미안해 할까봐 1만원을 받는 것입니다. 왜 그가 이런 수술을 해주는 걸까요? 그는 자신 역시 부정맥으로 오랫동안 고생해왔습니다. 심장수술을 받으며 생사를 넘나들었던 터라, 환자들의 고통을 보며 자신을 보았습니다. 선생님은 말합니다. "의사는 장사꾼이 아니다. 돈을 벌기 위해 의사가 되는 건 잘못된 것이다. 왜냐면 의사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고, 돈과 생명은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생명보다 영리가 우선되는 시대에 한성익 선생님의 두 손은 사랑이고 고귀한 나눔이였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내 안에 빛이 있으면 스스로 밖이 빛나는 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내부에서 빛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이다. - 알버트 슈바이처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24 | 백일기도를 하고있습니... | 도도 | 2011.07.23 | 2334 |
523 | Guest | 춤꾼 | 2008.06.20 | 2334 |
522 | 아! 박정희 [1] | 삼산 | 2011.03.09 | 2333 |
521 | 밖에 잠깐 나갔다 왔... | 도도 | 2012.08.28 | 2332 |
520 | 가여우신 하나님 [1] | 삼산 | 2011.07.17 | 2332 |
519 | 2015학년도 지구여행학교 신입생 2차 모집 | 조태경 | 2014.12.16 | 2331 |
518 |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2 [1] | 광야 | 2009.12.26 | 2331 |
517 | 그리움 / 샤론-자하 ... [3] | Saron-Jaha | 2012.08.06 | 2330 |
516 | "집안일은 허드렛일? 멋진 공간을 만드는 일! [1] | 요새 | 2010.09.09 | 2328 |
515 | <메리 붓다마스> -- 불승사 카페에서 | 물님 | 2016.10.27 | 2327 |
한성익님 대단한 분이네요~ 그리고 아름다운 분이네요~ 그리고 또한 행복한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