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985
  • Today : 1005
  • Yesterday : 944


만남

2014.10.17 15:10

하늘꽃 조회 수:2575

4588abcd1.jpg
<주왕산님 작품>

만   남

  
                            >

이병창


어디에서부터 우리가
만났던가
산이었던가
강이었던가
바다였던가
구름이었던가
하늘이었던가
아니면 소나무의 수관 속이었던가
옹달샘이었던가
눈물이었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여기밖에 없겠구나
너도 여기
나도 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4 색채의 황홀: 마리 로랑생’ 전시회 물님 2017.12.22 2165
1013 Guest 하늘꽃 2008.05.01 2168
1012 Guest 양동기 2008.08.25 2168
1011 Guest 구인회 2008.12.27 2168
1010 외면. [1] 창공 2011.11.01 2171
1009 전혀 다른.... 도도 2016.11.21 2171
1008 한 획의 기적 [1] 지혜 2016.03.30 2172
1007 빈 교회 도도 2018.11.02 2172
1006 조선 시대의 경이로운 두 가지 - 신완순 물님 2022.05.19 2172
1005 결렬 도도 2019.03.01 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