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611
  • Today : 527
  • Yesterday : 851


불재 소식

2015.02.20 07:02

물님 조회 수:2309



설날 전날부터 개구리는

불재를 울리고 있다.

이 소리 들은 지 몇 번이었던가

그냥 가는 세월

바람은 아직도 차가운데

올해의 개구리는

서러운 세월을 서럽게

우는 것 같다.

봄은 나보다도 빨리 와서

개구리 소리로 울고 있다.

 

-불재 소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4 만남 [1] 하늘꽃 2014.10.17 2470
743 창공에 빛난별 물위에... [1] 도도 2011.08.09 2470
742 어젠멀쩡하던 네비가 ... 페탈로 2009.09.30 2470
741 조건부 사랑 [1] 창공 2011.09.07 2469
740 소리 요새 2010.07.09 2469
739 안도현 시인의 절필 선언을 바라보는 문인들의 선언 물님 2013.07.25 2468
738 업보 [2] 용4 2013.07.04 2467
737 Guest 흙내음 2008.01.12 2467
736 끝까지 할레루야! [3] file 하늘꽃 2017.07.18 2466
735 빗소리를 배경삼아도도... 관계 2013.06.19 2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