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765
  • Today : 532
  • Yesterday : 831


고맙다친구야~

2010.03.31 12:12

에덴 조회 수:2963

노래하는 여인의
노래소리를 들으러가는
여인이 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에
나의 뇌 좌우에 불이 번뜩인다
부르는여인
듣는여인의 교감으로 이내 뜨겁다
핑크빛드레스...... 칠천관중을
그 드레스 안으로 모으고
터쿠아블루..... 그 생명력은 잠자는
본성을 깨워 일으키고
흰색........ 그 원초적 소리에
듣는자와 부르는자가 하나이다

조수미는 1962년 나와 동갑이다
난 친구의 노래를 들었고
돌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부르는 너
듣는 나
우린 대단한 하모니로 이밤을 즐겼구나
고맙다 친구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인 김개남의 길을 따라 걷다 - 물님 2019.05.29 2033
1083 Guest 여왕 2008.08.18 2034
1082 Guest 운영자 2008.03.18 2036
1081 Guest 운영자 2008.04.03 2036
1080 도시형 대안 학교 - 서울시 소재 물님 2017.09.21 2036
1079 Guest 구인회 2008.04.28 2037
1078 Guest 관계 2008.06.26 2037
1077 우주적으로 생각하고 지구적으로 살아라!! [4] file 열풍 2012.01.17 2038
1076 사랑을 전하는 지게꾼 물님 2022.02.12 2038
1075 산2 [1] 어린왕자 2012.05.19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