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엇을 먹은거지?
2010.01.28 20:10
밥 상을 대한다
내입을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머무르겠지
혹 떠나고말야
나
무얼 먹은거지?
허기진 탐욕?
습관적 욕망?
내가 먹은것이 기억이 안나
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말야
새벽녁 자다가 문득 자세를바꾸려
돌아누울떄였어
몸이 "나 무거워~"하며 힘겨워하는거야
몸이 힘겨워한다?????
처음만나는 내몸
늘 건성으로 대하던 몸이 보인거야
.
.
미안하다
미안해
밥상에 밥, 반찬 .......
아~ 밥상이구나
내몸으로 들어가는 가즈런한 모양새,그 창조된모습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34 | Guest | 구인회 | 2008.10.27 | 1963 |
| 633 | 뜨거운 신간,"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으로" ... 가자 | 어린왕자 | 2011.07.29 | 1963 |
| 632 | 장량(자방) - 초한지의 영웅 | 물님 | 2014.10.28 | 1963 |
| 631 | 따뜻한 하루 | 물님 | 2021.09.30 | 1963 |
| 630 | 안나푸르나 [2] | 어린왕자 | 2012.05.19 | 1964 |
| 629 | Guest | 해방 | 2007.06.07 | 1965 |
| 628 | Guest | 구인회 | 2008.08.19 | 1965 |
| 627 |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3
[1]  | 광야 | 2009.12.26 | 1965 |
| 626 | 다석 어록 | 물님 | 2009.03.07 | 1966 |
| 625 | 수덕사(修德寺)를 오르며... [2] | 하늘 | 2010.09.21 | 1966 |
친구처럼
음식 하나 하나
창조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드는 음식, 그 음식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