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922
  • Today : 521
  • Yesterday : 1527


천국과 지옥

2012.11.15 23:58

지혜 조회 수:2292

천국과 지옥

 

 

                               

아랫마을은

천국이다

지옥은

눈 위의 마을이다

사람들은 죽기 살기

윗마을로 간다

멈추고

서로 기대며 사는

아랫마을은

어둠으로부터 버림 받았다

비교의 잣대로 

제 눈을 찔러

상생의 상수上數를 잃은 무리는

위로, 위로 치열하게 오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2095
239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2096
238 마늘을 보다 지혜 2011.12.01 2096
237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2102
236 손자 [1] 지혜 2011.10.13 2105
235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2106
234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2108
233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2110
232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2113
231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