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회
2018.11.02 19:30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24 | "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으로" 책소개 [2] | 광야 | 2011.07.29 | 2085 |
| 423 | 자연의 가르침 | 지혜 | 2016.03.31 | 2084 |
| 422 | "몸무게처럼 행복은 관리하기 나름이죠" [2] | 요새 | 2010.08.31 | 2084 |
| 421 | 은혜 [5] | 하늘꽃 | 2010.01.30 | 2084 |
| 420 | Guest | 구인회 | 2008.08.02 | 2084 |
| 419 | Guest | 운영자 | 2008.06.22 | 2084 |
| 418 |
친구의 선물
 | 요새 | 2010.11.15 | 2083 |
| 417 | 수덕사(修德寺)를 오르며... [2] | 하늘 | 2010.09.21 | 2083 |
| 416 | 오이리트미 워크샵 안내합니다. | 결정 (빛) | 2010.03.28 | 2083 |
| 415 | 집중력이 | 물님 | 2014.10.03 | 20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