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에서
2019.12.18 06:58
”산에 나는 나물은 가꾸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들에 사는 새는 기르지 않아도 절로 살건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또 맑다.
우리도 세상의 법 때문에 물들지 않으면
그 맛이 높고도 멀어 각별하지 않으랴.“(67)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매
가고 난 다음에 못이 그 그림자를 머무르고 있지 않나니,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채근담>자연 편 1
- 뜻밖의일에깜짝놀라거나진저리가날때, 탄식할때내는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4 | 존재가 춤을 추는 춤테라피에 초대합니다. | 결정 (빛) | 2009.06.03 | 3282 |
413 | 유월 초하루에 | 물님 | 2009.06.02 | 2161 |
412 | 멍텅구리 [1] [1] | 물님 | 2009.06.01 | 2986 |
411 | "노제"를 마치고 -김명곤 [1] [1] | 물님 | 2009.05.31 | 3247 |
410 | 노무현 - 그의 인권을 지켜주었어야 했다. | 물님 | 2009.05.29 | 2074 |
409 |
우리의 아이들과 마사이 연인들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1] ![]() | 춤꾼 | 2009.05.25 | 2199 |
408 | 오후 만나뵙게 되어 ... | 소원 | 2009.05.25 | 2036 |
407 | 인사드립니다. | 소원 | 2009.05.25 | 2119 |
406 | 감사합니다. | 결정 (빛) | 2009.05.15 | 2325 |
405 | 어머니의 이슬털이 [2] | 물님 | 2009.05.10 | 3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