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312
  • Today : 1093
  • Yesterday : 1297


 a.bc.e4.BL_yongsimyi_1562445_108[1].gif 3.c0.c4.CF_1KV5r_cE8R_7_0[1][1].jpg 
 
하나 님에게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바람도 구름도

나무 가지의 떨림도

저 꽃의 향기도

그리고 신을 닮았다는 우리도

알 수 없는 물음의 파동에 흔들리는 나의 가슴도……..

내 속에 무엇이 있는 것입니까?

내가 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입니까

이렇게 서는 나

이렇게 묻고 있는 나

그냥 우연히 이렇게 있는 것은 아닌데

지금 그 의미를 알 수 없으니

모른다고 또 알 수 없다고

의미 없는 것은 아닌데

우연히 내가 있고

우연히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은 아닌데

세상의 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데

단지 그 의미를 아직 아직은 모를 뿐…. 

                          칠레  산디아고 근처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 잃어버린 청춘 [1] 삼산 2011.04.20 2411
153 오이리트미 워크샵 안내합니다. 결정 (빛) 2010.03.28 2411
152 Guest 텅빈충만 2008.05.27 2409
151 Guest 신영미 2007.08.29 2408
150 오늘 서울 상봉역 옆... 봄날 2011.03.29 2407
149 보고픈 춤꾼님, 케냐... 도도 2010.08.09 2407
148 거룩결단 [2] [1] file 하늘꽃 2013.04.15 2406
147 내 안의 푸르름을 찾아 안나푸르나로 [7] 어린왕자 2012.05.19 2406
146 우연히 들렀는데 많은... 봄꽃 2011.05.22 2404
145 아이리쉬 커피와 해장국 [2] [1] 용4 2013.04.15 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