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4 | 어떻게 하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도록 살을 뺄 수 있겠습니까.? | 물님 | 2015.04.30 | 2597 |
503 | 억새 바다 -장수 장안산 소개 | 물님 | 2013.11.15 | 2598 |
502 | Guest | 조기문(아라한) | 2008.04.18 | 2599 |
501 | 영광!!!! [1] | 하늘꽃 | 2018.07.13 | 2599 |
500 | Guest | 송화미 | 2008.04.19 | 2600 |
499 | 밖에 잠깐 나갔다 왔... | 도도 | 2012.08.28 | 2600 |
498 | 솔트 | 요새 | 2010.08.13 | 2601 |
497 | Guest | 운영자 | 2008.12.25 | 2603 |
496 | 모든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3] | 춤꾼 | 2010.02.02 | 2603 |
495 | 화병(Hwa-byeong) [2] | 하늘 | 2010.10.20 | 2603 |
모두가 그리워하는
그 에덴이
좁거나
가늘거나
가볍다면
에덴이 아니지요
...
에덴에 걸맞는 형상
글쎄.. 몸에 맞는지는 모르겠군요..???
따뜻하고..
날마다 자신을 확대시켜가는 에덴
지금 에덴님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