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842
  • Today : 830
  • Yesterday : 916


Guest

2008.05.08 20:57

관계 조회 수:1728

-콩나물 다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는 가슴형4번
무료함을 참지못하는자.
그자가 콩나물을 다듬는다.
것도 8000원어치를.

누가시켰나?
내가 자초한일이면서 '시어머니는 좀만 하시지..'투덜거린다.
5월4일 오후내 콩나물을 다듬다

온 가족이 낮잠을 잔다,
자다 일어나 다시 콩나물을 다듬는다.

장형9번 남편(내보기에..)
콩나물 다듬기 재밌단다. 헉..
'니 다해라!!!!'

5월5일 아침일찍 시댁으로 간다.
"어머님! 어제 애들델꼬 놀러도 못가고 콩나물만 다듬었어요."투덜거린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할머님이 보시고 계시니 너 복 받을거다!!'

고~마..기분이 좋아진다.
^^
콩나물 3000원어치 다듬는것도 지겨워 죽을것만 같았는데
이제 3000원어치쯤은 거뜬할것 같다. ㅎ ㅓ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4 Guest 구인회 2008.04.28 1756
233 Guest 춤꾼 2008.03.24 1756
232 사진으로나마 물님 뵙... 이수 2010.02.19 1754
231 물님.. 이름만 떠올리... 포근해 2009.12.05 1754
230 Guest nolmoe 2008.06.08 1754
229 당당하게 바라보는 눈 물님 2020.08.16 1753
228 Guest 이상호 2007.12.24 1753
227 Guest 도도 2008.09.02 1752
226 니체의 <권력에의 의지> 물님 2019.04.18 1751
225 Guest 한현숙 2007.08.23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