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5.26 00:56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4 | 내 안에 빛이 있으면 [1] | 물님 | 2016.02.17 | 2260 |
| 173 | Guest | 푸른비 | 2007.09.16 | 2259 |
| 172 | Guest | 하늘꽃 | 2008.06.20 | 2258 |
| 171 | 강행군 되는텐 에니어... [1] | 매직아워 | 2009.08.28 | 2257 |
| 170 | 프라이드는 삶의 뿌리 [4] | 하늘 | 2011.04.13 | 2255 |
| 169 | 어제 이런저런 매직아... | 도도 | 2009.10.22 | 2255 |
| 168 | 십자가 [2] | 하늘꽃 | 2014.04.08 | 2254 |
| 167 | Guest | 국산 | 2008.06.26 | 2253 |
| 166 | Guest | 박충선 | 2006.12.31 | 2253 |
| 165 | 사랑을 전하는 지게꾼 | 물님 | 2022.02.12 | 2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