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어머니의 편지
2015.01.07 09:25
"장한 아들 보아라.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편지는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잘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1 | 사랑의 진정한 척도 | 물님 | 2020.03.31 | 7617 |
460 | 신비주의와 경건주의 -자료 | 물님 | 2014.07.18 | 7618 |
459 |
가온의 편지 / 그녀가 떠난 이유
[2] ![]() | 가온 | 2015.12.03 | 7620 |
458 |
가온의 편지/ 천년의 비상
[2] ![]() | 가온 | 2021.09.17 | 7621 |
457 | 진달래 교회에 보내는 편지 3. 초인 [2] | 산성 | 2022.02.07 | 7622 |
456 | 기록의 중요성 [4] | 물님 | 2016.01.02 | 7623 |
455 | 내 약함을 기뻐하며, 고후12:1~10 | 도도 | 2014.04.11 | 7625 |
454 | 하나님이 권하시는 기도 [1] | 물님 | 2015.12.21 | 7630 |
453 | 탕자의 비유에는 왜 어머니가 나오지 않을까? | 물님 | 2011.10.07 | 7631 |
452 | 늙어서 일하자 | 물님 | 2015.06.24 | 7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