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구름
2010.07.06 00:02
천상병
저 삼각형의 조그마한 구름이
유유히 하늘을 떠다닌다.
무슨 볼일이라도 있을까?
아주 천천히 흐른 저것에는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있을뿐이다.
바람은 구름의 연인이다.
그래서 바람이 부는 곳으로
구름은 어김없이 간다.
희디 흰 구름이여!
어느 계절이든지
구름은 전연 상관 않는다.
오늘이 내일이 되듯이
구름은 유유하게 흐른다.
저 삼각형의 조그마한 구름이
유유히 하늘을 떠다닌다.
무슨 볼일이라도 있을까?
아주 천천히 흐른 저것에는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있을뿐이다.
바람은 구름의 연인이다.
그래서 바람이 부는 곳으로
구름은 어김없이 간다.
희디 흰 구름이여!
어느 계절이든지
구름은 전연 상관 않는다.
오늘이 내일이 되듯이
구름은 유유하게 흐른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3 | 꿈 길에서 1 | 요새 | 2010.03.15 | 1685 |
152 | 동시 2편 | 물님 | 2012.03.02 | 1684 |
151 | 봄 소식 | 하늘꽃 | 2009.03.02 | 1684 |
150 | 봄날에 [1] | 요새 | 2010.01.01 | 1683 |
149 | 연애시집 - 김용택 [2] | 물님 | 2010.10.29 | 1681 |
148 | 가지 않은 길 | 요새 | 2010.03.19 | 1681 |
147 | Looking for blue bird.... [3] | 이규진 | 2009.06.26 | 1681 |
146 | 물 [1] | 샤론(자하) | 2012.03.12 | 1680 |
145 | 서정주, 「푸르른 날」 | 물님 | 2012.09.04 | 1678 |
144 |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 구인회 | 2012.02.15 | 16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