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회
2018.11.02 19:30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14 | 아베베 비킬라 | 물님 | 2019.11.26 | 1937 |
1113 | 조선 시대의 경이로운 두 가지 - 신완순 | 물님 | 2022.05.19 | 1937 |
1112 | Guest | 영접 | 2008.05.08 | 1939 |
1111 | 도시형 대안 학교 - 서울시 소재 | 물님 | 2017.09.21 | 1939 |
1110 | Guest | 구인회 | 2008.09.11 | 1941 |
1109 | 새로운 하루를 받아 ... | 창공 | 2011.08.15 | 1941 |
1108 | Guest | 도도 | 2008.07.11 | 1943 |
1107 | Guest | 관계 | 2008.08.10 | 1944 |
1106 | Guest | 하늘꽃 | 2008.08.03 | 1945 |
1105 | Guest | 구인회 | 2008.05.01 | 19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