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152
  • Today : 1222
  • Yesterday : 1451


단풍

2011.11.06 08:39

지혜 조회 수:1725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마늘을 보다 지혜 2011.12.01 1756
29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1756
28 무엇이 구원인가? [1] 지혜 2011.08.16 1753
27 [1] 지혜 2013.10.01 1751
26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1750
25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1749
24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1748
23 손자 [1] 지혜 2011.10.13 1748
22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1747
21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