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2011.12.17 07:11
바람은
숲을 헹구어
다음 생 오시는 길을 내고
사시사철
바다를 꿈꾸게 하는
혁명의 깃발이다
너 없는
산은
산일 수 없지
물이
물일 수 없고
길이
길일 수 없지
누구를
위한다 하지 않으면서
태연스런 걸음으로
초연에 들었거니
바람,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걸음이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0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2679 |
| »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2671 |
| 108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2671 |
| 107 | 맴맴 | 지혜 | 2011.10.22 | 2666 |
| 106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2663 |
| 105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2662 |
| 104 | 수레 | 지혜 | 2012.08.23 | 2661 |
| 103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2661 |
| 102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2660 |
| 101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2659 |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바람/
시인의 노래가 심금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