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103
  • Today : 981
  • Yesterday : 927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2562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2495
169 사과 [1] 지혜 2011.10.08 2495
168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2500
167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2505
166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2507
165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2509
164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2509
163 그림자 없는 길 [1] 지혜 2013.03.27 2509
162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2521
161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