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269
  • Today : 868
  • Yesterday : 1527


봄날

2016.04.14 16:54

지혜 조회 수:5828

봄날 / 지혜

 

  

덩이 흙 곱게 골라 씨앗과 함께 묻힌

바람에 물기 얹은 묵묵한 기다림은

키 높은 꽃이랑 아래 향기로 짠 그림자다  

 

빛살에 공들였던 생기 다한 꽃 숭어리 

장마당 지났으니 남은 날 잊히지만

점점을 이어서 보면 온 생이 봄날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1 이놈아, 일어나라! 물님 2013.07.25 5750
600 마더 테레사의 한 말씀 물님 2014.09.28 5751
599 추수감사절 예배 나눔 - 골로새서3:1~17 [2] 도도 2013.11.18 5754
598 천국독립군 물님 2014.07.14 5754
597 장애? 지혜 2016.04.14 5754
596 봄은 추억처럼.... [2] file 가온 2018.04.08 5754
595 주자(朱熹) 의 한 말씀 물님 2014.04.04 5758
594 해우소 [1] 지혜 2016.04.02 5759
593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1] 물님 2014.07.24 5761
592 돈이 없으면 하늘이 보인다 - 돈에 대한 묵상 도도 2013.10.29 5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