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어머니의 편지
2015.01.07 09:25
"장한 아들 보아라.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편지는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잘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1 |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기독교 환경교육센터 | 물님 | 2020.09.10 | 6729 |
230 | 기름 없는 등불 | 물님 | 2021.10.19 | 6726 |
229 | 부모가 되기 전 까지 | 물님 | 2019.05.27 | 6724 |
228 | 마음 놓으세요. | 물님 | 2013.09.10 | 6723 |
227 |
가온의 편지 / 갈매기 날개는 물에 젖지 않는다
[2] ![]() | 가온 | 2022.02.02 | 6722 |
226 |
가온의 편지 / 시드는 것과 지는 것
[1] ![]() | 가온 | 2021.06.02 | 6722 |
225 | 흔들리지 않는 나라 | 물님 | 2014.06.05 | 6717 |
224 |
가온의 편지 / 딸의 용기
[2] ![]() | 가온 | 2020.10.02 | 6712 |
223 | 마더 테레사의 한 말씀 | 물님 | 2014.09.28 | 6711 |
222 | 이러면 안되는 데 | 물님 | 2015.09.10 | 6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