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760
  • Today : 830
  • Yesterday : 1451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2670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1946
39 그 꿈 [1] 물님 2013.03.05 1970
38 [1] 지혜 2013.03.24 1782
37 그림자 없는 길 [1] 지혜 2013.03.27 2084
36 냉이 밭 [3] [10] 지혜 2013.03.28 3470
35 쑥 바라보기 [2] [2] 도도 2013.03.29 2685
34 풀꽃 앞에서 [1] 지혜 2013.04.02 2584
33 사월은 [1] 지혜 2013.04.12 2640
32 모자 지혜 2013.05.06 2561
31 봄날은 지혜 2013.05.07 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