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688
  • Today : 917
  • Yesterday : 1043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3921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보르미 결혼식날~ [2] 에덴 2010.04.26 4899
60 설아다원 후박나무가 [2] [93] 물님 2012.02.29 4901
59 있구나! 좋구나! 그렇구나 [4] 물님 2011.03.04 4903
58 바람의 속내 [2] 지혜 2014.03.07 4909
57 새가 되어 [2] 요새 2010.04.24 4913
56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4914
55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4944
54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구인회 2014.02.07 4944
53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4945
52 그색 [2] 에덴 2010.10.25 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