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0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2069 |
| 69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2069 |
| 68 | 겨울 금강 [1] | 지혜 | 2012.12.24 | 2064 |
| 67 | 바다에게 [2] | 지혜 | 2011.08.15 | 2061 |
| 66 | 첫눈 앞에서 [2] | 지혜 | 2012.12.17 | 2056 |
| 65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2044 |
| 64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2043 |
| 63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2043 |
| 62 | 단풍 | 지혜 | 2011.11.06 | 2032 |
| 61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2032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