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750
  • Today : 820
  • Yesterday : 1451


손자 가라사대

2012.11.08 17:14

지혜 조회 수:1902

손자 가라사대

 

 

                                

분홍빛 빨래집게를

내 머리칼에 물려 놓더니

'할머니, 누나 같아요'

북새통 머릿속이

손자님 말씀에 확 물렸다

파안대소 손뼉친다

육십 년을 깜짝 무르고 

여섯 살 누나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3] 도도 2012.02.21 1899
89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2002
88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2039
87 우리 사람이니까요 [91] 지혜 2012.02.25 5034
86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2049
85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1880
84 설아다원 후박나무가 [2] [93] 물님 2012.02.29 2986
83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1974
82 [2] 도도 2012.03.09 1895
81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