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3752
  • Today : 878
  • Yesterday : 1340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1323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4 그리움 / 샤론-자하 ... [3] Saron-Jaha 2012.08.06 1301
1143 Guest nolmoe 2008.06.09 1302
1142 저는 여백..불재선 하... 여백 2012.01.09 1302
1141 Guest 매직아워 2008.12.25 1303
1140 인사드립니다 서희순(... [1] 샤말리 2009.01.11 1303
1139 사마천 - 끝 까지 살아남아야할 이유 도도 2015.09.07 1303
1138 Guest 구인회 2008.08.02 1304
1137 우리에게 물님은 선생... 서산 2011.07.17 1304
1136 달콤한 달콤님!1마음 ... 물님 2012.05.09 1304
1135 Guest 구인회 2008.06.04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