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624
  • Today : 1130
  • Yesterday : 1268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1871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1851
239 가을 선운사에서 [1] 지혜 2011.10.03 1855
238 무엇이 구원인가? [1] 지혜 2011.08.16 1856
237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1858
236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1861
235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1864
234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1864
233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1865
232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1866
231 보이잖니 지혜 2011.11.24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