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0733
  • Today : 1109
  • Yesterday : 966


손자 가라사대

2012.11.08 17:14

지혜 조회 수:1778

손자 가라사대

 

 

                                

분홍빛 빨래집게를

내 머리칼에 물려 놓더니

'할머니, 누나 같아요'

북새통 머릿속이

손자님 말씀에 확 물렸다

파안대소 손뼉친다

육십 년을 깜짝 무르고 

여섯 살 누나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친구 [4] 요새 2010.01.28 2682
229 내가 네안에 [3] file 하늘꽃 2010.01.16 2678
228 사랑하면 [3] 요새 2010.02.11 2672
227 무엇 [1] 요새 2010.01.18 2669
226 오늘밤은 그러하다 [2] 마음 2011.01.11 2667
225 이런 날엔 [2] 하늘 2010.12.14 2659
224 신천에서 [4] 수행 2011.05.02 2657
223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2648
222 바람의 속내 [2] 지혜 2014.03.07 2647
221 길에서 [2] 마음 2010.12.03 2644